종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본인은 청도김씨대종회 제31대 회장 김덕량(金德良)입니다. 파는 죽산파(竹山派)이며 청도김씨 세수(世數)는 29세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청도김씨 문중은 고려때부터 명문세족(名門世族)으로 내려왔으며 조선시대에 와서는 권세(權勢)있는 성씨문중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이것은 시조 영헌공(英憲公)을 비롯해서 선대조상들이 훌륭하였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조상들을 모신 우리 후손들은 보다 더 긍지를 갖고 조상을 받드는 숭조정신(崇祖精神)을 앙양(昻揚)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 할 것입니다.
근래 우리 청도김씨 문중에서는 2004년부터 2년여에 걸쳐 시조의 묘소를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선조 초기에 청도고을 사람들이 시조 영헌공과 후손 원정공을 청도고을의 수호신으로 사당을 지어 모시었는데 이 사당이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폐허화 되어 지난 1999년에 청도군청의 지원을 받아 옛 모습 찾아 복원을 하였습니다. 사당의 명칭은 성황사이며 유서 깊은 사당이라서 지방 사적지로 지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조 영헌공의 명성으로 상징되는 충효쌍수대비(忠孝雙修大碑)도 세워져 있습니다. 이 비는 시조께서 신라 화랑의 후예답게 충(忠)과 효(孝)를 생활의 근간으로 삼는 정신이 투철하였음을 후손들이 알게 하는 조형물로 시조공 묘소와 염수당이 있는 대현(大峴)입구에 있습니다.
시조께서는 신라 마지막 임금 경순왕(敬順王)의 후예입니다. 그리하여 시조께서도 충효사상을 제일로 하는 화랑도정신을 본받았던 것입니다. 시조께서 남겨 놓으신 충효쌍수(忠孝雙修)란 순두시(楯頭詩)가 바로 시조의 사상과 정신을 대변한다 할 수 있습니다. 원문을 생략하고 의역된 것을 말씀드리면 <나라의 걱정은 신하의 걱정이요 어버이의 근심은 곧 아들의 근심이니, 어버이를 대신하여 나라에 보답하면 충과 효를 함께 닦는 격이다.> 하는 시입니다.
우리 종인들은 고려시대의 뛰어난 명신(名臣)이셨던 시조의 후예임을 실로 자랑스러워해야 합니다. 자랑스러워 할 우리 종인들이지만 그간 선조를 받들어 온 우리의 정성은 미약하였습니다. 그러나 뒤늦게나마 우리 시조의 위대함을 세상에 알리고 시조공의 묘와 묘역을 새롭게 단장하였으며 향후 향토사적지로 지정받는 일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종중 사업에 대해서는 많은 종인들의 성원과 협조가 필요합니다.
한때 시조의 묘소가 실전(失傳)되었으나 선대 종인들이 뒤늦게나마 찾았으며, 이에 대한 공적비도 2007년도에 세웠습니다. 시조 묘소를 찾는데 어떤 곤란을 겪었는지 그것에 대한 전말기(顚末記) 책자도 발간하여 필요한 종인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향후 본 대종회가 주도하여 시행할 사업은 전국적인 종인 단합과 교육, 그리고 2세(世)로부터 7세(世)까지 6위의 조상을 받드는 향사제단을 세우려고 합니다. 이 또한 후손들의 도리이거니와 이에 대한 종인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한 것입니다.
2008년도부터는 호주제가 폐지되고 1인1적제의 가족법이 시행됨에 따라 종중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됩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 청도김씨는 조상과 혈족알기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내 핏줄, 내 뿌리를 모르고 있으면 근친혼이란 불상사가 많이 나타납니다. 근친혼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도 있어서 자손이 잘 안됩니다. 유전학상으로도 후손이 번창하지 못한다 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한 역할을 대종회에서 하기 위하여 많은 홍보와 교육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우리 문중의 홈페이지(http://chongdokim.or.kr)가 청도김씨 32세 김노경(은진파) 일족에 의해 1999년 개설되어 문중 홈페이지의 역할을 훌륭히 하고 있기에 뒤늦게나마 축하의 인사말씀을 올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문중의 공식 홈페이지인 청도김씨(http://chongdokim.or.kr)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small\textsf{2007년 ~7월~~~ 일}\\ \tiny\color{white}{}\\ \Large\color{black}\textsf{\textbf{淸道金氏大宗會}}\\ \normalsize\textsf{會長~ \large\textsf金 德 良} \normalsize\textsf{ 올림} $$
※ 추신 : 본 대종회에서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종회 발전의 후원금을 다음 계좌로 받습니다. <농협 943-12-479412 : 김덕량>
始祖公의 墓所에는 史蹟 碑石과 祭壇이 있고 또한 念修堂 齋室도 있어 每年 年例行事로서 秋享祭를 모시고 後孫들의 道理를 지키기 위하여 最善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二世 善莊, 三世 得齊, 四世 福基, 五世 仁秀, 六世 漢貴, 七世 潾 이렇게 6代祖 內外분의 墓所는 옛날부터 失傳하고 至今까지 無形 常態이며 後孫들이 道理를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늦게나마 祭壇과 檀碑를 設置하여 先祖를 追慕하는 祭禮를 擧行하는것이 爲先報本의 道理라 生覺합니다.
祭壇을 設置하기 爲하여 專門家에게 諮問을 받아 設計와 同時에 鳥瞰圖 模型을 構想하고 設置場所는 念修堂 뒤편 산기슭 名地에 豫定地를 適正地로 選擇을 한바 있습니다. 着工 以前에 對官許可를 得하여 施工할 豫定입니다. 여러 宗員께서 많은 協助와 指導鞭撻을 當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