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소감(秘書少監)으로 몽고(蒙古)에 다녀오시다
비서소감은 비서성(秘書省)에 속한 종4품의 관직으로 시조공께서는 몽고를 방문하는 사신(使臣)의 임무를 수행하셨다. 이때 추밀부사(樞密副使) 최린(崔璘)이 상사(上使)이었고, 시조공은 부사(副使)로 수행하셨다.
비서성(秘書省) 고려시대 경적(經籍)과 축문(祝文)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청. 고려 건국 초기에는 내서성(內書省)으로 설치했는데, 995년(성종 14)에 비서성으로 이름을 고쳤다. 관원은 문종(文宗) 때 정3품의 판사(判事) 1명, 종3품의 감(監) 1명, 종4품의 소감(少監) 1명, 종5품의 승(丞) 2명, 종6품의 낭(郎) 1명, 정9품의 교서랑(校書郞) 2명, 종9품의 정자(正字) 2명을 두었다. 1298년(충렬왕 24)에는 비서감(秘書監)으로 개칭했으며, 1308년에는 전교서(典校署)라 하고 예문관(藝文館)에 예속시켰다가 다시 전교시(典校寺)로 분리했다. 그뒤에도 여러 번 개칭해 1356년(공민왕 5)에 비서감으로, 1362년 전교시로, 1369년 비서감으로, 1372년에는 다시 전교시로 바뀌었다.(엠파스 검색)
국역 고려사 : 세가
[네이버 지식백과] 고종 30년(1243) 계묘년 (국역 고려사, 2008.8.30, 경인문화사)
경자일. 추밀원부사 최린(崔璘), 비서소감(秘書少監) 김지대(金之岱) 등을 몽고에 보내 특산물을 바쳤다.
三十年 春正月 庚子 遣樞密院副使崔璘, 秘書少監金之岱如蒙古, 獻方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