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서(坐逝)하시다.
1266년(고려 원종 7년) 음력 2월 계사일(癸巳日)에 향년77세로 돌아가셨는데 좌서(坐逝)하셨다는 기록이 있다. 좌서란 덕망과 수양이 높은 고승(高僧)들이 꼿꼿이 앉은 채로 돌아가시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고래(古來)에 드문 일이다.
국역 동국통감
[네이버 지식백과] 고려 원종 7년, 병인년(丙寅年), 1266년 (국역 동국통감, 1996.11.30,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원전서지 : 동국통감 권34 고려기(東國通鑑 卷34 高麗紀) 🔹시대명 : 고려 🔹서기연도 : 1266 🔹왕대연도 : 원종 7년 🔹중국연호 : 송(宋)나라 함순(咸淳) 2년, 몽골 지원(至元) 3년
○평장사(平章事)로 치사(致仕)한 김지대(金之岱)가 졸(卒)하였다.
국역 고려사 : 세가
[네이버 지식백과] 원종 7년(1266) 병인년 (국역 고려사, 2008.8.30, 경인문화사)
🔹2월 무인일. 연등회 참석차 왕이 봉은사에 갔다. 계사일. 평장사(平章事)로 은퇴한 김지대(金之岱)가 졸하였다.
二月 戊寅 燃燈, 王如奉恩寺. 癸巳 平章事致仕金之岱卒.
동사강목 제11상
병인년 원종 7년(송 도종 함순 2, 몽고 세조 지원 3, 1266)
춘2월 평장사(平章事)로 치사(致仕)한 김지대(金之岱)가 졸하였다. 지대는 청도인(淸道人)으로, 뜻이 크고 기개가 있어 남에게 구속되지 않았으며, 학문을 힘써 문장에 능하였다. 강동의 싸움[江東之役]에 아버지를 대신하여 군대에 들어가 방패 끝에 글을 지어 붙였다. 그 시(詩)는 이러하다. 나라의 근심은 신하의 근심 / 國患臣之患 어버이의 걱정은 자식의 걱정 / 親憂子之憂 어버이를 대신하여 나라에 봉사하면 / 代親如報國 충성과 효도를 함께 하는 것이네 / 忠孝可雙修원수(元帥)